1.
한창 인턴 레지던트할때
집에와서 널부러져있었더니
엄마느님께서 컴퓨터로 계속 뮤비를 찾아보고 계셨다.
엄마느님왈
-정말 자랑스럽네
-뭐가요?
-빅*이 한국 아이돌인게 ..

@@?

2.
아이돌 댄스가수에 관심이 없었다
그들의 음악에도..

지금은 그때 관심이 없었던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감질나게 한곡씩 나오는거 너무 아쉬워!!! 모아서 들을 수 있어서 좋다.

3.
솔로도 더 많이
완전체도 더 많이 활동해주세요
지디님 태양님 탑님 대성님 글고 승리님..

이퓨도 늠 좋습니다요

Posted by 무가당씨

1.

걸어왔던 길에 대한 후회는 없는데

스스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조바심이 난다.

 

2.

 

Posted by 무가당씨

1.

예전에 누군가

내게 늘 "꿈"을 가지라고 하던 사람이 있었다.

너는 꿈을 꾸어야 한다.

그리고는 내가 꾸는 그 꿈의 종류나 스케일이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은근히 날 비난하던.

그 사람이 얘기하는 꿈이란 대체 뭐였을까 싶다.

아마도 더 직장생활에서 인정받고 더 많은 돈을 벌라는 이야기겠지.

 

2.

지금 남편이 들으면 제일 알레르기를 일으킬 얘기다.

남편이 제일 싫어하는 말들은

"야망을 가져라" "꿈을 가져라" 이런 얘기.

당신은 꿈이 뭐냐? 라고 자기한테 물어보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한테 물어보고 싶다고 한다. 그러는 당신 꿈은 뭐요?

 

남편의 꿈은

끼니마다 맛있는 걸 먹고,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누라랑 자식이랑 평화롭게 사는거다.

(사실 이만한 꿈이 또 있나??)

 

3.

나는.. 글쎄.

나는 사실 야망이 있는 편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정말로 아무 야망없이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단지 숨기고 있을 뿐인지.

 

야망이 있긴 있다.

내가 쓴 글을 불특정 다수에게 재미있게 읽히는 것.

내 머릿속으로 혼자만 하는 재미난 생각들을 타인과 공유하는것.

 

4.

물론, 제일 큰 야망은

남편이랑 내 아이랑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다.

대다수 사람들의 가장 큰 야망이 아닐까나.

라이프 워크 밸런스.

 

내 양심에 따라 환자를 보고

환자에게 최선을 주도록 노력하고

보답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내게도 따라오면 좋고

돈 욕심 내지 않고 행복하게 일하고.

 

글을 쓰고

누군가 내 글을 읽어주는..

그런 삶.

 

Posted by 무가당씨

1.
존재이유를 드디어 급기야 마침내 알았다.
그건 바로..
내편인 말동무. 및 밥동무이다.

2.
남편이 청소기 돌리고
내가 설거지하는 오후의 행복.

Posted by 무가당씨

태교음악

2015. 6. 27. 18:55

1.
드뷔시의 음악

Posted by 무가당씨

1.

아침부터 지금까지

누네띠네 한개 -> 후레쉬파이 하나 -> 누네띠네 또 하나 -> 쿠크다스 하나

 

2.

군것질 안하려고 허벅지 꼬집으면서 병원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는데

이지경이다.

ㅡㅜ

단맛 중독자.

 

3.

하늘이 맑고 구름이 떠다니고 평화로워서

의자를 한껏 뒤로 젖히고 진료실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하늘을 감상했다.

아름답구나 삶은..

 

4.

튼튼이는 오늘 뭘 하고 있을까.

헤드폰을 하나 사서 튼튼이에게 음악을 들려주려고 한다.

뭘 들려줄까.

클래식.

랩.

가요.

또 ..

어쨌든 세상의 모든 좋은 소리들.

 

5.

가족들 다 건강하고

남편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맑은 여름. 무서울정도로 완벽한 행복이라서

좀 겁이 날 정도다.

 

남편이 차를 가지고 데리러 오기로 했다.

행복..

행복하다.

 

Posted by 무가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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