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머 코드 잘 맞는 친구 하나.

 

2.

운동을 마음껏 할 수 있는 신체적 자유

 

3.

나 혼자 가는 여행..ㅠㅠ

 

Posted by 무가당씨

1.

세상에 좋은 것들은 많지만

어떤 것들은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한 바구니에 다 담을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으면서 날씬하기 같이.

 

2.

남편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불평하긴 하지만

사실 내 남편은 대체로 좋은 남편이다.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지만 않는다면.

 

3.

가끔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이 될때

누워서 튼튼이를 만지면서 생각한다.

그래도 지금 난 뭔가 하나는 하고 있구나.

나는 그래도 새 생명을 키우고 있어.

나중에 어떤 아이가 될지도 모르는 아이를.

 

4.

나는 너무 욕심쟁이이다.

내 가정도, 내 가족도, 내 남편도, 내 아이도

다 너무 좋은데

그런데도 떠나고 싶다.

어디론가 훌쩍 맘 맞는 친구랑 떠나서

뭔가 아주 신나는 일을 하고 싶다.

 

한 1년 정도

미친년인 것 처럼 많이 웃다가 왔으면 좋겠다.

 

Posted by 무가당씨

1.
내 말에 귀기울여줬으면 좋겠다.
우리 엄마도
그리고 병원에 오는 중년 아줌마들도
중간에 끊기 힘들정도로 많은 말들을 한다
다 들어주기 힘들 정도로..

2.
내 남편도 내게 많은 말을 한다.

3.
그렇지만 엄마도 내 남편도
내 말에 귀기울이진 않는다

4.
말하고 듣는 것은
어떤 권력관계인것 같기도 하다.
회사 상사와 아랫사람의 관계처럼.

혹은 사랑의표현이기도 하고.

5.
나도 얘기하고 싶다.
누군가 내 말에 귀기울여줬으면 좋겠다.
친구를 만나 제일 좋은 건
서로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인것 같다.

남편이 내 말 하나를 씹을때마다
격렬하게 화가나고
한편 짜증이 난다.

Posted by 무가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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