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부터 지금까지

누네띠네 한개 -> 후레쉬파이 하나 -> 누네띠네 또 하나 -> 쿠크다스 하나

 

2.

군것질 안하려고 허벅지 꼬집으면서 병원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는데

이지경이다.

ㅡㅜ

단맛 중독자.

 

3.

하늘이 맑고 구름이 떠다니고 평화로워서

의자를 한껏 뒤로 젖히고 진료실 블라인드 사이로 비치는 하늘을 감상했다.

아름답구나 삶은..

 

4.

튼튼이는 오늘 뭘 하고 있을까.

헤드폰을 하나 사서 튼튼이에게 음악을 들려주려고 한다.

뭘 들려줄까.

클래식.

랩.

가요.

또 ..

어쨌든 세상의 모든 좋은 소리들.

 

5.

가족들 다 건강하고

남편은 여전히 사랑스럽고

맑은 여름. 무서울정도로 완벽한 행복이라서

좀 겁이 날 정도다.

 

남편이 차를 가지고 데리러 오기로 했다.

행복..

행복하다.

 

Posted by 무가당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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